이수화학, 3분기 영업익 168억 전년比 32%↑...“연결회사 정상화 눈길”

입력 2016-11-07 1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수그룹의 계열사 이수화학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인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 이익을 달성했다.

이수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 화학업종이 전기 대비 평균 23%, 많게는 95%까지 축소된 영업이익을 공시하는 가운데, 이수화학은 전기 대비 18.6% 감소된 실적을 발표하면서 탄탄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3분기에 환율 하락 지속 및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 손실 등 외부 상황이 수출기업인 당사에 부정적이었다”며 “주요 제품인 알킬벤젠의 업황 호조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생활필수품(세탁세제)의 원재료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제품의 특성상 신규 공급 계획이 없는 향후 2~3년은 제품 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수화학의 건설사업부문인 자회사 이수건설도 지난 2012년 워크아웃 졸업 이후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이수건설은 지난해 6400억 원의 최대 수주를 달성한데 이어 올 해 10월 말 기준 440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해둔 상태다.

바이오사업부문 이수앱지스 역시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던 지난 2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올 해부터 이수화학 및 연결회사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본업에서 추가 개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6,000
    • -1.05%
    • 이더리움
    • 4,768,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4.2%
    • 리플
    • 2,075
    • +2.52%
    • 솔라나
    • 355,200
    • +0.03%
    • 에이다
    • 1,489
    • +9.16%
    • 이오스
    • 1,073
    • +3.07%
    • 트론
    • 295
    • +3.87%
    • 스텔라루멘
    • 697
    • +46.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3.58%
    • 체인링크
    • 24,530
    • +12.52%
    • 샌드박스
    • 619
    • +22.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