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 라연·가온, 한국 첫 미슐랭 3스타 선정

입력 2016-11-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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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욱 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왼쪽), 김성일 라연 책임주방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앞에서 미슐랭 3스타 선정 인증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호텔신라
▲조정욱 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왼쪽), 김성일 라연 책임주방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앞에서 미슐랭 3스타 선정 인증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호텔신라
세계 최고 권위의 식당 평가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 서울 편에서 한식당인 신라호텔 라연과 청담동 가온이 3스타로 선정됐다.

미쉐린코리아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슐랭 가이드 서울 편’ 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미슐랭 가이드 서울 편에는 총 140여 개의 식당과 30여 개의 호텔이 수록됐다. 이 중 미슐랭 스타를 받은 식당은 호텔식당 3곳을 포함해 총 24곳이다.

미슐랭 3스타를 받은 곳은 라연과 가온이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3스타는 최고 등급으로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의미한다. 전 세계적으로 미슐랭 3스타 식당은 110여 곳에 불과하다.

2스타는 롯데호텔서울의 피에르 가니에르, 곳간, 권숙수가 받았으며, 1스타 식당으로는 다이닝 인 스페이스, 라미띠에, 리스토란테 에오, 밍글스, 발우공양, 보름쇠, 보트르 메종, 비채나, 스와니예, 알라 프리마, 유 유안(포시즌스 호텔), 이십사절기, 정식당, 제로 컴플렉스, 진진, 코지마, 큰기와집, 품, 하모 등 19곳이다.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식당’을 각각 의미한다.

이번 서울 편에서 미슐랭 스타를 받은 24곳 중 한식당이 절반에 가까운 11곳을 차지했다. 미쉐린코리아는 그동안 불고기나 비빔밥 등 한정된 메뉴에서 게장이나 사찰 음식 등을 새롭게 발굴해 한국 음식의 다양성을 주목했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한식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슐랭 가이드 서울 편은 아시아의 독특한 좌식문화를 나타낸 픽토그램과 전통주 픽토그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쉐린코리아 측은 “서울 편의 평가 기준은 다른 도시와 동일한 글로벌 원칙을 적용했다”며 “한국인을 포함한 여러 국적의 평가원을 투입해 한국의 고유한 미식 문화를 존중·반영하고 전 세계 평가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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