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Q 호실적+구조적 성장 지속…‘매수’-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6-11-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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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BGF리테일에 대해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조372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8%, 30.9% 증가했다”면서 “편의점 점포수가 전년대비 15% 늘고, 기존점 성장률이 5%, 담배를 제외한 동일점포 성장률이 8%를 달성해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좋은 입지 선정으로 점포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락 등 자체 상품력을 강화해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전날 BGF리테일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발표했다.

양 연구원은 “무상증자는 거래량을 증가시켜 주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친화정책으로 3분기 호실적과 함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최근 편의점 내 신선식품과 주류, 음료, 가공식품 등을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편의점의 구조적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금융권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카세어링 서비스, 배달 서비스 등으로 다양한 서비스 상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고객 매장 방문 빈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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