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매출 하락 수신료가 발목… 출혈경쟁으로 2년간 20% 하락

입력 2016-11-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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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업계의 매출 감소는 유료방송 간 출혈경쟁으로 인해 가입자에게 받는 수신료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년간 케이블TV 사업자들의 광고·협찬·홈쇼핑송출수수료 등은 늘었지만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신료 매출은 20%가량 급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8일 내놓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규모별 매출 추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SO의 매출은 2013년 3조4266억 원에서 2014년 3조418억 원, 2015년 3조2498억 원으로 연평균 2.6%씩 감소했다.

수신료 매출은 2013년 1조1663억 원에서 2014년 1조645억 원, 2015년 9404억 원으로, 2년 사이 19.4%나 줄었다. 전체 매출 중 수신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34.0%에서 지난해 28.9%로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 수신료 매출을 보면 연매출 800억 원 이상인 5개 대기업 SO는 2013년 1474억 원에서 2015년 1134억 원으로 23.0%나 줄어 중기업 SO보다 감소 폭이 더 컸다.

중기업 SO의 수신료 매출은 2013년 1조172억 원에서 2015년 8239억 원으로 19.0% 감소했다.

반면 전체 SO의 홈쇼핑송출수수료 매출은 2013년 7488억 원에서 2015년 7713억 원으로 3% 늘었다. 이 기간 광고 매출은 1219억 원에서 1392억 원으로 14.2%, 협찬 매출은 16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50% 이상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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