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전개발 전문기업 골든오일이 아르헨티나의 광물 광산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원유생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골든오일은 현재 원유를 생산, 판매중인 엘비날라르 유전이 위치한 살타주 인근 산티아고 델 에스떼로주 후안 페리페 이바라 지역에서 광물개발사업을 하고있는 SMT(South Mineral & Trading S.A)사 광업권 지분의 80%를 인수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체결했다.
면적 2만 헥타르(여의도 면적의 70배)에 이르는 이 지역은 노천 채굴(Open Pit)방식으로 개발 계획중이며, 이번 광물개발 프로젝트는 이미 5개의 기본 탐사 공을 시추(총 깊이 250m)하여 샘플을 채취한 결과 백금, 금, 팔라듐(Pd), 동 등의 광물이 발견되었고 해당지역 내에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채굴된 광물 샘플의 품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국제적 공인 인증기관인 미국 UL사의 현지 대행 평가사인 ABS Corporation의 평가 결과로 검증됐으며 특히 백금의 경우에는 15g/t, 금 5g/t, 팔라듐 2g/t이상의 우수한 품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아르헨티나 생산 광산중 최대 규모의 광산중 하나인 바조 아루브레라(Bajo Alumbrera)광산의 평균 품위가 금 0.49g/t, 동 0.45g/t인 것과 비교해볼 때, 상당히 우수한 품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현지 광업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골든오일은 프로젝트의 경제성에 대한 검증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 참여 여부를 최종 결정 후 매장량 확인을 위한 시추작업과 본격적인 개발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