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A, 소프트맥스 경영권 확보...인수잔금 납입완료

입력 2016-1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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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및 엔터사업 추진을 위한 소프트맥스 경영권 변경이 완료됐다.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ESA) 외 5인은 8일 소프트맥스 경영권 인수 잔금 40억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SA측은 잔금 납입과 아울러 임시주총을 통해 소프트맥스 신규 이사진 선임도 마무리했다.

ESA측은 지난 9월 경영권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 등 총 100억원을 납입해 소프트맥스 지분 17.6%를 확보했다. 또한, 임시주총을 통해 엠넷(Mnet) 대표이사 출신의 박광원 전 투비소프트 대표이사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면서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추진을 확고히 했다.

임총을 통해 소프트맥스는 영상, 음반 유통 및 제작, 티켓판매 등 52개 엔터관련 사업목적을 추가했고 주식회사 이에스에이(ESA)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을 통과시켰다.

향후 소프트맥스는 이에스에이(Entertainment Studio Asia)로 사명이 변경되고 380억원 규모의 외부투자 유치를 통해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소프트맥스는 이달중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등이 예정돼 있다. 외부 투자유치가 성사되면 소프트맥스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투자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ESA 관계자는 "소프트맥스는 향후 흑자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강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한 신규사업을 접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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