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윤곽을 드러내는 9일 오후 국회에서 한국 경제·외교·안보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는 당정 협의회를 연다.
정진석 원내대표 주재로 열리는 이날 회의에 정부에서 외교부·통일부·국방부·금융위원회·국무조정실 담당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한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닉슨 쇼크 이상의 파장이 국가 안보·경제에 미칠 것”이라며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둘 중 누가 당선되든 고립과 보호무역, 대북정책 변화 등이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