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獨 현지서 한식 페스티벌… 한국 장류 우수성 전파

입력 2016-11-09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독일 현지에 한국 전통 장류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주독 한국대사관과 손잡고 12일까지 카데베 백화점에서 한국의 맛을 주제로 ‘한식 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전통 장류가 독일 현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베를린 쿠담 거리에 있는 카데베 백화점은 1907년 문을 연 유럽의 명문 백화점 중 하나다. 또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으로 일일 최고 18만 명이 찾는 독일의 명소다.

현대백화점과 주독 한국대사관은 카데베 백화점 6층 식품관에 한국 전통 장류, 주류, 가공 식품류 등 제품 30여 종을 전시한다. 특히 명인명촌이 내놓은 국령애 ‘한우볶음 고추장’, 김영습 ‘매실간장’, 김종희 ‘5년 숙성 간장’ 등 20여 종은 별도의 코너를 통해 판매된다. 명인명촌은 장류, 식초류, 전통주류, 참기름류, 반찬류 등 현대백화점이 전국 8도의 각 지역에서 전통을 고수해 제조하는 장인(匠人)을 엄선해 만든 국내 첫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다.

명인명촌이 카데베 백화점에서 판매되게 된 것은 주독 한국대사관의 제안으로 비롯됐다. 주독 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진행된 ‘명인명촌 팝업스토어’에 하루 10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프랑스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끌자, 지난 8월 주독 한국대사관이 현대백화점에 ‘독일에도 한국 장류의 우수성을 알리자’고 제안했다. 상품 선정, 제품 홍보자료 제작 등 2개월의 준비 끝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 기간 6층 식품관에 임시로 간이 식당을 운영해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한 불고기, 잡채, 비빔밥 등 대표적 한식 메뉴를 한식 조리사가 즉석에서 만들어 선보일 계획이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유럽 식품 시장을 볼 때 한국 전통식품은 유럽 현지에서도 통할만 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며 “향후에도 유럽, 미국, 중동 등 세계 각국에서도 ‘한국 장류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44,000
    • -0.54%
    • 이더리움
    • 4,619,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5.26%
    • 리플
    • 2,189
    • +13.83%
    • 솔라나
    • 354,900
    • -0.89%
    • 에이다
    • 1,533
    • +26.59%
    • 이오스
    • 1,088
    • +13.45%
    • 트론
    • 289
    • +3.21%
    • 스텔라루멘
    • 603
    • +49.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50
    • +2.12%
    • 체인링크
    • 23,270
    • +11.66%
    • 샌드박스
    • 529
    • +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