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박계 “분당 아닌 당 해체”…13일 시·도지사 참석 비상시국회의

입력 2016-11-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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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모임인 ‘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새누리당 국회의원 모임’은 9일 연석회의를 하고 당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회의에는 중진과 초·재선 의원 등 모두 29명이 참석했다.

황영철·오신환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보수와 혁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지도부로는 역할을 더 이상 해낼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은 당의 해체를 포함한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는 의견에 많은 의원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13일에는 당 소속 시·도지사 등 광역단체장과 원외 위원장 등이 참여한 ‘비상시국회의’를 열기로 했다.

황 의원은 이정현 대표가 추진하는 재창당위원회에 대해선 “이정현 대표가 추진하는 혁신들은 국민의 공감대를 전혀 얻지 못할 것”이라며 “전혀 신뢰받지 못하는 주체가 재창당준비위원회를 준비하는 건 오히려 건강한 보수세력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현재 당의 모습으로는 사태 수습이 불가능하며,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면서 “어제(8일) 대통령이 국회에 왔지만 이 대표는 마중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민심을 거역할 수 없다는 것이 비박 의원들의 공통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분당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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