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국 증시는 비교적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됐다. 상승 요인은 역시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원인이었다. 프로그램 매수가 유발되면서 상승하는 방식은 여전했다. 약 480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평택촌놈은 28일 시장에 대해서 단기적으로는 최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서 탄력이 강화되면 2000 포인트 돌파도 가능한 상황이고, 반대로 밀리면 급락세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하루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28일 전략으로 결국은 외국인 선물동향이 지수를 결정하는 상황인데, 1950선을 기준으로 방향성을 판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1950선을 기준으로 안착될 경우에는 보유와 신규매수를 지속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급격한 비중 축소가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의해서 등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하고, 순발력 있게 대응해야 된다는 설명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기술적으로는 하락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지만, 프로그램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확인매매가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코스피에서 대중주의 상징이었던 건설·증권의 하락은 거래량 감소의 주요한 원인이었다"며 "코스닥의 대장인 인터넷의 하락, 프로그램에 의한 코스피 전기·전자의 상승 등을 고려할 때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에 뛰어든 초보자 중에서 준비도 없이 충동적으로 매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10월 이후에는 주식강의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초보자는 소량만 매매하면서 확실하게 교육을 받고 매매에 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