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안타까운 부친상…슬픔 속에서도 빛나는 프로 정신 ‘여성시대’ 사전녹음

입력 2016-11-09 13:59 수정 2016-11-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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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출처=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서경석 (출처=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개그맨 서경석이 부친상을 당했다.

9일 오전 서경석의 부친이 79세로 별세했다. 서경석의 부친은 췌장암으로 약 1년 6개월가량 투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석의 부친상이 전해진 후에도 이날 오전에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서는 서경석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청취자에게 의아함을 안겼다. 서경석은 부친의 위중한 상태를 알고 미리 사전 녹음을 하며 빛나는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매일 생방송 되는 '여성시대'는 서경석을 대신해 매주 목요일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 장용이 DJ로 활약한다. 서경석은 14일 복귀할 예정이다.

전날인 8일에는 개그맨 윤정수의 모친상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윤정수는 JTBC '님과함께2'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이었고 비보를 접한 뒤에도 본인의 책임을 다한 뒤 현장을 떠났다. 연이어 전해진 비보에 팬들 역시 안타까움과 함께 응원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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