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8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16~921원대에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서울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80원 하락한 920.30원으로 마감됐다.
NDF 시장은 전일 종가보다 1.80원 낮은 918.5원으로 출발해 918원까지 하락폭을 확대했다.
뉴욕 시황은 2분기 성장률(3.8%, 전기 0.6%) 및 4개월래 최저치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 지표에도 불구하고 7년여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8월 신축주택 판매(전월비 -8.3%)지수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한층 높이며 달러 약세 유도했다.
따라서 외환은행은 금일 원/달러 환율이 916~921대의 하락장을 지속적으로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서울 환시가 글로벌시장의 달러 약세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시 강세와 월말 공급부담을 감안해 거래폭이 하향 조절될 것"이라며 "다만 과도한 달러 하락전망은 다음주 발표될 미 고용지표 및 10월 중순 G7회담에서 시장으로 하여금 달러약세 조정의 빌미를 찾게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