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펀다, 자영업자 전문 심사 알고리즘 '펀다 등급' 도입

입력 2016-11-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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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펀다)
(사진제공=펀다)

P2P금융 플랫폼 펀다는 상점 관련 데이터의 머신 러닝을 통해 개발한 자영업자 전문 심사 알고리즘 ‘펀다 등급’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펀다 등급은 POS사, 신용평가사 등과 제휴 및 공동연구를 통해 5000여 개 비식별 상점 매출 데이터와 30만건 이상의 비식별 개인사업자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매출 평가 △신용 평가 △한도 대비 대출 비율 등을 점수화 한 지표다. 펀다 심사역의 정성적인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점수에 따라 총 13개의 등급으로 세분화한다. 이 중 A+부터 C+ 등급의 채권까지는 상대적으로 투자가 안전한 승인 등급으로 분류하고, 플랫폼에서 상품 고시를 통해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집한다.

상품의 심사 결과를 기존 점수제에서 등급 표기로 바꿔 투자자들에게 직관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안형수 펀다 연구개발센터장은 “‘펀다 등급’은 자영업자에 특화된 펀다만의 심사 기술의 결정체로, 지난 1여 년간 자영업자의 자금 분석에 집중하고, 상점 관련 데이터를 꾸준히 연구 개발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및 IT기관과의 협업, 업무 제휴 확대를 통해 ‘펀다 등급’을 더 정교화하고, 대출자와 투자자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금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펀다는 ‘펀다 등급’ 도입을 기념하는 추가 금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펀다 등급’으로 심사된 상점에 투자하면 2%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을 준다. 추가 금리가 적용된 상품들의 수익률은 연 14%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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