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하이닉스의 D램 현물 공급 중단소식으로 D램 가격 안정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으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1만4000원(2.51%) 상승한 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4만3913주이며 CB, UBS, 리만브라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 임승범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D램 현물 공급 중단으로 반도체 가격이 단기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D램 가격의 경우 현물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현물가격 하락이 고정거래가격을 끌어내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다"며 "하이닉스가 전일 장 마감후 현물시장에 D램 공급거래를 중단한 결정은 현물가격 하락 저지를 통한 고정거래가격 안정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