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시장변동성 과도해질 수 있어...안정화 대책 시행할 것”

입력 2016-11-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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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긴급 금융ㆍ경제상황 점검회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경제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제공=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경제 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제공=한국은행)

“대내 여건 불확실성 등에 비춰 앞으로 시장 변동성이 과도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불안이 고조될 경우 정부와 협력해 시장안정화 대책을 적극 시행하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9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긴급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국내 금융시장에서 주가, 금리, 환율 등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것은 미 대선 결과가 예상과 달리 나타난 데 따른 가격 조정의 과정으로서 금융시장에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과도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향후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가 금융, 무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세계경제와 우리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이를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총재와 장병화 부총재 외에 부총재보 5명과 외자운용원장, 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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