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오후 6시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부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이준식 사회부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에 따른 우리 정부의 외교ㆍ안보 정책과 한미 동맹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트럼프 후보가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