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터미널이 시행을 맡고 코오롱건설이 시공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소풍(sopoooong)’내에 위치한 ‘부천 터미널’이 바로 그 주인공.
단일 터미널로는 5만6198㎡(약 1만7000평)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부천 터미널은 현재 부산, 대구, 광주 등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70여개 노선, 320개 행선지를 1차로 운행하며 조만간 120개 노선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포항, 유성, 강화, 철원, 포천, 홍성, 아산, 온양, 논산 등 15개 노선은 이번에 새로 개통, 운행된다.
하루 3만5000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규모에 국내 터미널 최초로 터미널 운행정보와 출발 5분전 운행 시간을 알려주는 안내시스템 등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어서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계획이다.
또 창구당 2~3명의 매표 직원을 배치하는가 하면 로비에 상담요원을 따로 두어 고객 대기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부천터미널 관계자는 “낙후된 시스템과, 복잡한 동선, 고객서비스 부족 등 기존 버스터미널이 안고 있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첨단 시스템에 고객감동이라는 감성을 새롭게 부여한 부천 버스터미널의 개통은 터미널의 기준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복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소풍(sopooong)’이 정식 오픈하게 되면 대형 물놀이 시설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전자, 패션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까지 더해져 부천 버스터미널의 이용객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