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4400억 규모의 충남 당진 송악도시개발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공사를 수주했다.
2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송악도시개발사업은 충남 당진군 송악면 일대에 15만4462㎡(4만6000여평)의 대지에 총 2800여 세대의 아파트와 상가가 공급되는 송악도시개발 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28만4394㎡(8만6000여평) 부지에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 등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수주한 당진 지역은 최근 아산만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됐으며, 현대 일괄제철소 조성 공사 및 석문 산업단지 조성 공사 등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향후 개발 가능성이 풍부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이 충남 태안군 일대에 계획하고 있는 태안기업도시와 연계하여 향후 서해안시대를 이끌어 갈 중심지로 부각될 전망이다.
송악도시개발 사업은 지하 2층, 지상 15~23층 33개동 규모로 총 2,816세대의 아파트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향후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09년 4월부터 분양될 예정이며 입주는 2012년으로 계획돼 있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에는 부지 조성과 함께 줄다리기 시연장, 복지관, 도서관, 소방서 등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악도시개발사업의 공사기간은 2009년 착공에 들어가 총 32개월이 소요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