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44주차(10.31~11.6)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에서 CJ CGV의 시장점유율이 3.85%로 완다(16.2%), 진이(4.55%), CFG(3.93%)에 이은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GV의 주간 점유율은 전주 대비 0.27%포인트 상승한 3.8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 중국 시장 점유율 4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닥터스트레인지'의 흥행 돌풍으로 모처럼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CGV의 점유율은 한 단계 레벨업되는 초입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44주차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은 5억9600만 위안(약 1010억 원), 관람객 수 1845만 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평균 티켓 단가(ATP)는 32.3위안(약 5500원)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박스오피스는 3분기 3.2~3.6%, 4분기 3.1~3.8%로 견조한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