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망내할인제' 실시 내달 중순으로 연기

입력 2007-09-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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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고 있는 SK텔레콤의 '망내할인 요금제' 실시가 내달 중순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에 이어 KT, 하나로텔레콤 등 유선통신사업자들도 SK텔레콤의 '망내할인제' 도입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SK텔레콤은 당초 내달 초 '망내할인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내달 중순으로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텔레콤의 망내할인 요금제인 'T끼리 T내는 요금제'에 대한 인가 신청 과정에서 재정경제부와 협의 절차를 거치고 있어 '망내할인제' 실시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내달 1일 망내할인과 관련된 기자간담회도 연기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망내할인 요금제에 대한 인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재경부와의 협의 절차가 남아 요금제 실시가 연기됐다"며 "정통부, 재경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 절차가 끝나는 10월 중순에서는 요금제 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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