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2.43포인트 오른 794.56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으로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영향으로 상승 반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174억원 순매도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과 16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정보기기, 음식료담배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 하나투어, 포스데이타가 상승한 반면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다음이 하락했다.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태웅도 4.6%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가 현물시장에서 D램 공급을 중단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유니셈, 프롬써어티가 2~7% 오르는 등 반도체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기산텔레콤과 포스데이타, 영우통신 등 와이브로관련주도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미국 FDA 승인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오리콤이 두산의 지주회사 전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7.6%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8종목을 포함해서 49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42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