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997년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모두 168조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하고 이중 89조원을 회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8월말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은 52.9%로 한 달 전보다 0.2%p 높아졌다.
공자위에 따르면 지난 달 신협중앙회 재정융자로 500억원,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한 금융기관에 대한 순자산 부족분 사후정산으로 41억원 등 541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달 회수한 공적자금 규모는 신한금융지주 우선주 상환과 배당금 1728억원, 제일은행 자산매각 200억원, 현투증권 등 출연금 정산 236억원, 한아름금고 등 파산배당 430억원, 부실채권 회수 133억원 등 모두 2천72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