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과 충남 태안 등 10개 지역이 지역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28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3회 지역특화발전특구우원회'를 개최해, 경북 영덕 청정에너지 특구 등 10개 지역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특구사업이 중단된 '완주 포도주산업특구'를 지정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로 지정된 지역특구는 ▲경북 영덕 청정에너지특구 ▲태안 종합에너지특구 ▲경남 거창 화강석산업특구 ▲경북 청도반시나라특구 ▲예산 황토사과특구 ▲보성 녹차산업특구 ▲서천 한산모시산업특구 ▲아산 국제화교육특구 ▲서울 노원 국제화교육특구 ▲서울 중구 영어교육특구 등 10개가 신규지정됐으며, 전북 완주 '포도주 산업특구'가 기정해제됐다.
정부는 "영덕 청정에너지특구는 태양광발전소를 두 곳에, 태양광 및 태양열을 이용 에너지를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마을을 조성한다"며 "또한 풍력발전 테마파크 조성, 청정에너지 체험 및 관광투어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안 종합에너지특구는 일조량, 풍속 등 우수한 자연조건을 이용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 ▲태양광발전단지 사업 ▲태양열과 지열을 활용한 열에너지단지를 조성한 화훼단지 공급 ▲경관농업 및 바이오디젤사업 등 친환경에너지 개발사업을 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 포도주산업특구는 지난해 7월 특화사업이 중단된 이후 특구지정을 직권해제하게 됐으며, 이에 따라 지역특구는 총 96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