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객실승무원들이 유니폼 대신 군복을 입고 기내서비스를 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0월 1일 당일만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이날 운항되는 총34편의 제주항공 운항 편 가운데 서울~제주 구간 12편과 부산~제주 구간 4편 등 모두 16편에서 실시된다"며 "해당편에서는 유니폼 대신 군복과 군화를 착용한 남녀 객실승무원들이 국군의 날 특별 기내방송을 하고 절도 있는 동작으로 기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정복 착용 군인에게는 애경 프레시스 남성용 화장품을 증정하고, 일반승객들은 군복을 입은 객실승무원과 함께 기내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제주항공 박종훈 객실승무팀장은 "제주항공의 슬로건인 'join & joy'에 걸맞게 다양한 기내 특화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국군의 날을 맞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좀더 즐겁고 신선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깜짝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