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 채무 사상 최고치 경신…162조5745억엔

일본의 국가 채무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일본 재무성은 국채, 차입금, 정부단기증권을 더한 ‘국가 채무’가 지난 9월말 기준 162조5745억 엔(약 1경1544조76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일본인 1인당 약 837만 엔(약 9094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일본의 국가 채무는 올해 6월 말과 비교해 9조1069억 엔 증가했으며 앞서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6월 말 기준 1057조2235억 엔을 돌파했다. 재무성은 연말에는 국가 채무가 1119조3000억 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국가 채무 증가의 원인은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