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무인요금시스템인 '하이패스'시스템이 20개소가 추가 설치된다.
30일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전국개통 3단계 계획'에 따라 다음달 4일 오후 3시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 20개소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시스템은 지난 2000년 6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개 영업소 개통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개 영업소에서 운영중에 있으며, 이번 추가 개통으로 총 40개 영업소로 확대된다.
장성조 하이패스 운영팀장은 “이번 전국 1단계 개통은 하이패스 전국 시대의 서막이 열리는 의미를 갖는다”며,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 촉진과 이용방법의 학습효과 등 고속도로 이용고객의 이해도를 높여 하이패스 조기 정착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우선 개통되는 전국 20개 영업소는 하이패스 이용률을 감안하여 전용차로와 혼용차로로 병행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전국 개통일정 및 하이패스 단말기(OBU) 보급률을 감안하여 전용차로로 전환 운영될 계획이다.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이패스 단말기(OBU)와 전자카드를 사용하여야 하며,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및 일부 휴게소를 방문하거나 하이패스플러스 홈페이지(www.hipassplus.co.kr) 신청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