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트럼프 기대감’에 강세…달러·엔, 106.93엔

입력 2016-11-11 0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5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19% 상승한 106.93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2% 하락한 1.08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1% 오른 98.83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97% 오른 116.40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가치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걸었던 경제관련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트럼프는 대선 레이스 당시 경기 부양을 위해 세금을 인하하고 병원과 철도, 도로 등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무역대상국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는 대선 레이스 당시 연준이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올리지 못해 자산 거품을 심화시켰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만약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면 달러는 물론 달러 표시 자산이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멕시코 페소는 ‘트럼프 쇼크’가 이어지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페소 환율은 전일대비 4.28% 상승한 20.62페소를 기록하고 있다. 페소 환율이 급등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페소 가치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멕시코 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11,000
    • +1.78%
    • 이더리움
    • 4,694,000
    • +7.51%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8.73%
    • 리플
    • 1,920
    • +23%
    • 솔라나
    • 367,200
    • +9.81%
    • 에이다
    • 1,211
    • +9.99%
    • 이오스
    • 954
    • +7.92%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96
    • +16.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3.87%
    • 체인링크
    • 21,160
    • +5.69%
    • 샌드박스
    • 494
    • +5.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