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가 분할 재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10일 접수했다.
1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경동도시가스는 도시가스사업부문과 투자사업부문을 분할한다.
도시가스사업부문은 경동도시가스(가칭)로 재상장하고, 투자사업부문은 경동인베스트(가칭)로 변경 상장하여 향후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분할존속회사 경동인베스트 산하에 물적분할로 중간지주회사 경동에너아이(가칭)를 설립해 에너지사업 투자 및 관리사업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경동도시가스는 1977년 6월에 설립된 도시가스 공급회사로서, 경동홀딩스 외 7명이 43.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조3525억 원을 올렸지만, 당기순손실 61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