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분기 북미 스마트폰 1위 애플에 내줘… 갤노트7 단종 여파

입력 2016-11-11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애플에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내줬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7∼9월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33.1%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무려 8.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 분기 1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시장 점유율이 32.7%에서 24.4%로 8.3%포인트 추락, 2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의 점유율 감소분을 고스란히 애플이 가져간 셈이다. 이로써 애플은 지난 분기 삼성전자에 내줬던 1위 자리를 한 분기 만에 탈환했다.

애플은 지난 9월 16일 북미 지역에서 아이폰7 시리즈를 출시하며 초반 열풍을 재현했다. 아이폰7 시리즈는 출시 첫 주 전작인 아이폰6보다 4배나 많이 팔리며 초도물량이 매진됐다.

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8월 말 북미 지역에서 출시된 이후 발화 사건으로 9월 15일 공식 리콜이 결정됐다.

LG전자는 3분기 북미 시장 점유율이 15.7%로 전 분기보다 0.6%포인트 하락했지만, 3위를 지켰다. 4위는 ZTE(8.7%), 5위는 TCL-알카텔(7.7%)이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인 중국 화웨이는 북미 점유율이 0.5%에 그쳐, 전 분기에 이어 10위에 머물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2: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14,000
    • +2.76%
    • 이더리움
    • 4,651,000
    • +7.22%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11.3%
    • 리플
    • 1,914
    • +22.85%
    • 솔라나
    • 360,100
    • +9.09%
    • 에이다
    • 1,220
    • +10.91%
    • 이오스
    • 955
    • +9.27%
    • 트론
    • 281
    • +1.81%
    • 스텔라루멘
    • 390
    • +1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2.22%
    • 체인링크
    • 20,950
    • +5.44%
    • 샌드박스
    • 495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