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전사’ 왕정훈, 아프리카서 우승시동...플레이오프 2차 첫날 공동선두

입력 2016-1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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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사진=유러피언투어
▲왕정훈. 사진=유러피언투어
‘노마드 전사’왕정훈(21·캘러웨이)이 아프리카에서 또 일을 내려나. 왕정훈이 ‘쩐(錢)의 전쟁’인 유럽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네드뱅크 챌린지(총상금 7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왕정훈은 1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컨트리클럽(파72·7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로스 피셔(잉글랜드), 펠리페 아길라(칠레)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왕정훈은 올해 5월 아프리카에서 열린 유럽투어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오픈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던 왕정훈은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터키항공 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강력한 신인상 수상자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 7명이 3언더파 69타로 1타 차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수민(23·CJ오쇼핑)은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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