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1일 기획재정부 최상목 1차관 주재로 미국 대선 관련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겸 합동점검TF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위 부위원장, 한은 부총재, 산업부 통상차관보, 금감원 부원장, 국금센터 원장 등 관계자는 미 대선 이후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이들은 미국의 정책기조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우리 경제의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데 동의했다.
정부는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와 관계기관 합동점검 TF회의를 수시로 열고 미 대선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자의 주요 경제공약에 대한 심층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제 정책으로의 이행 가능성 등을 점검,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