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국내 최초 100만㎾급 국산화 발전소인 신보령화력 1호기가 첫 계통병입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계통병입은 모든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송전계통을 통해 전국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신보령화력 1호기는 계통병입에 이어 연소․부하시험, 신뢰도운전 등 종합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보령화력은 총 공사비 약 3조 원이 투자되는 100만㎾급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정부국책과제 추진 사업이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100만㎾급 발전소를 국내기술로 최초 전력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은 모두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