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영복 회장 영장청구… 이 회장 실질심사 포기

입력 2016-11-12 1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피 석 달 만인 10일 밤 검거된 해운대 엘시티(LCT) 시행사 소유주인 이영복(66) 회장이 구속될 전망이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11일 밤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횡령과 사기 혐의로 이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엘시티 시행사의 5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을 이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8월 금융기관을 속이고 300억 원이 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금과 허위 직원을 근무한 것처럼 꾸며 200억 원을 빼돌리는 등 500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엘시티 시행사 자금담당 임원 박모(53) 씨를 구속했다.

이 회장의 구속 여부는 12일 부산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그가 석 달 이상 도피한 점을 고려하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12일 부산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서류를 검찰에 제출했다. 형사사건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에 나가지 않겠다고 한 것은 자신이 구속을 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법률대리인은 검사장 출신 부산지역 개인 변호사와 서울에 있는 합동법률사무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158,000
    • +3.11%
    • 이더리움
    • 4,977,000
    • +7.8%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5.92%
    • 리플
    • 2,054
    • +7.6%
    • 솔라나
    • 332,200
    • +4.07%
    • 에이다
    • 1,414
    • +8.69%
    • 이오스
    • 1,128
    • +4.25%
    • 트론
    • 278
    • +3.35%
    • 스텔라루멘
    • 693
    • +13.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3.63%
    • 체인링크
    • 25,010
    • +4.95%
    • 샌드박스
    • 849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