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ㆍ차은택, 김종덕ㆍ김상률 인사 개입 의혹

입력 2016-11-12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7) 씨가 김종덕 전 문화부 장관과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동아일보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차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4년 외삼촌인 김상률(56) 숙명여대 교수를 대통령교육문화수석에, 홍익대 대학원 지도교수인 김종덕(59) 씨를 문체부 장관에 임명해 달라고 최 씨에게 청탁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차 씨는 또 그의 측근인 송성각(58) 씨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앉혀 달라고 최 씨에게 청탁했다.

검찰은 최 씨가 차 씨의 천거를 받은 인사들을 박 대통령에게 추천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차 씨는 2014년 8월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그해 8월 김 전 창관이, 12월에는 김 전 수석이 각각 임명됐다. 이와 관련 최 씨는 인사 개입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차 씨는 광고사 지분강탈을 시도한 혐의 등으로 1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청구된 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760,000
    • -0.77%
    • 이더리움
    • 4,617,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745,000
    • +7.81%
    • 리플
    • 2,157
    • +12.75%
    • 솔라나
    • 355,500
    • -3.24%
    • 에이다
    • 1,502
    • +23.62%
    • 이오스
    • 1,068
    • +12.3%
    • 트론
    • 285
    • +1.42%
    • 스텔라루멘
    • 599
    • +5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50
    • +3.34%
    • 체인링크
    • 23,000
    • +9.47%
    • 샌드박스
    • 525
    • +6.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