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과 얼굴 맞대고 회사 발전 방향과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 논의하겠다"
지엔텍홀딩스 정봉규 대표가 소액주주들과 직접 만나 회사현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회사의 펀더멘털 제고 및 주주가치 극대화 방안을 놓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30년간 환경사업 한 우물을 파온 지엔텍홀딩스는 최근 환경·에너지 전문그룹으로의 전환기에 놓인 회사상황을 소액주주들에게 직접 알리는 등 주주우선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지엔텍홀딩스 관계자는 "이달 초순중으로 주주들을 직접 초청해 최근 회사를 둘러싼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며 "이 자리에서는 환경사업 등 회사의 캐시카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래 성장동력인 자원개발사업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규 대표는 "현재의 상황 설명 뿐 아니라 앞으로 회사 펀더멘탈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해 회사와 주주들간 커뮤니케이션 벽을 허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엔텍홀딩스는 1976년 공영정화로 시작해 30년간 대기오염 방지 집진시설 한 우물을 파온 회사다. 최근 환경사업 부문을 자회사인 지엔텍이 운영하고 또다른 자회사인 지엔텍리소스가 카자흐스탄 유전사업을 추진하는 등 환경·에너지 전문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엔텍홀딩스는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일시적으로 다소 부진했고 최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해외전환사채(CB) 발행이 취소되는 등 악재가 있었다. 그러나 실제 내용보다 부정적인 면이 과장돼 주주들의 불안을 야기한 측면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회사 성장전략에 관해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정 대표는 "상장기업으로서 주주들과 직접 만나 회사현황을 설명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최근 회사를 둘러싼 여러 이슈들에 대해 주주들의 관심을 직접 확인하고 주주우선 경영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들에 대해 터놓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