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촛불집회] 참가자 일부 남아 자정넘겨 1박 2일 대치

입력 2016-11-1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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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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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4시 경부터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자정을 넘겨 1박 2일 철야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촛불집회는 10시 25분 경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13일 자정을 갓 넘긴 시점까지도 남은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신고된 집회 시간은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됨에 따라 경찰은 자진 해산을 권고하고 있다.

경찰 추산 내자동 로터리에 5000여명, 광화문 광장에는 1000명의 시위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도 수 천명의 시민이 모인 내자동로터리 쪽에서는 계속해서 시위대와 경찰이 크고 작은 몸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대치가 길어짐에 따라 버스 차벽을 기어오르거나 경찰을 자극하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는 시민들과 평화시위를 이어가자고 요구하는 시민들이 의견 대립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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