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11일 서울화력본부 대회의실에서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민간이용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전력그룹사 공공데이터 공동제공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실무협의체 구성 행사는 주관사인 중부발전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등 11개 회사의 공공데이터 실무담당자가 참여했다.
중부발전과 한국전력이 공동 추진 중인 '전력그룹사 입찰정보 공공데이터 공동 제공' 추진 경과 보고와 전력그룹사 공공데이터 공동제공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 안내 등이 진행됐다.
기존 전력그룹사 전자조달시스템은 부정입찰 예방을 위해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회원가입자에 한해 입찰정보를 제공, 입찰 정보의 대국민 접근성이 매우 낮았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입찰정보를 회원 가입 절차 없이 실시간 개방해 산업부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대국민 활용성 확대를 위해 한국전력 그룹사 11개 회사 입찰정보의 실시간 개방을 추진 중이다.
전력그룹사 입찰정보는 지난해 기준 입찰공고건수 연간 8만5000건 이상, 입찰참가건수 연 370만 건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다.
대국민 개방 확대 시 민간기업의 입찰정보 수집ㆍ가공 비용 절감, 입찰참여기회 증가 등 연간 8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