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8개 후보지에서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16-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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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국 시군 단·위 중소도시 읍, 면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국민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인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 평가결과 8개 시·군을 우선협상대상 시·군으로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 시ㆍ군은 홍천군, 영월군, 아산시, 청양군, 담양군, 강진군, 함양군, 함안군 8개로 LH에 제안한 사업계획내용과 지원사항 등을 감안하고 사업후보지 단지조성여건, 건축세대수 등을 고려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농어촌 인력유입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LH 과제로 선정된 사업이다. 기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개인적으로 토지를 매수해 주택을 건축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30~60호 단독주택단지를 건설, 분양, 임대하는 사업방식이다.

LH는 지난 8월25일부터 10월14일까지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고 총 20개 시ㆍ군에서 24개 사업후보지가 응모됐는데 최종 평가를 통해 8개 시ㆍ․군 8개 사업후보지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

LH는 연말까지 시범사업 사업구역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2017년 상반기 사업주간사 공모를 통해 금융주간사 및 건설사를 선정해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 후 시범사업대상 토지를 매수해 2017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하고 2018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시범사업 후보지 공모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주택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공모에 선정되지 못했거나 응모하지 못한 지방자치단체는 내년 시범사업 이후에도 연차별로 수요범위내 후속사업으로 지속적으로 귀농・귀촌주택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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