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가 첫 방송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첫방송 된 MBC 새 주말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가 첫 방송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막을 내린 ‘옥중화’ 최종화 22.6%보다 낮은 수치지만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1회에서는 집안의 전 재산과 자신의 노트북을 가지고 도망간 오빠를 찾기 위해 대만으로 떠난 오동희(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동희는 대만에서 오빠를 만났지만 오히려 더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에 콘텐츠마케팅센터 본부장 한성준(이태환)과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져 극의 기대를 높였다.
또한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남 이현우(김재원)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싸늘한 표정으로 건너편 형섭(김창환)의 집을 살피던 현우는 미옥(나문희)와 정애(김혜옥)의 등장에 환한 미소를 보인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지자 또다시 싸늘한 표정으로 그들을 감시하는 등 미스터리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노부부에게 4남매가 유턴해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