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시국 수습 3단계 해법 제시

입력 2016-11-13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통령 퇴진 선언→여야 합의 총리→정치일정 확정

안철수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13일 현 시국 수습방안으로 3단계 해법을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동구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비상시국 간담회 및 팬클럽 '동그라미' 창립 대회에서 "우선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의 마음을 수용해 책임지고 퇴진하겠다'고 정치적 퇴진을 선언하고, 여·야가 합의해 총리를 뽑아야 한다"며 "여·야 합의 총리가 대통령의 법적 퇴진 시기까지 명시한 '향후 정치적 시간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여·야 합의 총리를 '선출되지 않은 권력'으로 칭한 뒤 "역량이 좋아도 국민이 직접 선출하지 않으면 관리형 총리밖에 될 수 없다"며 “남은 14개월 임기를 끌고 갈 수 없다”며 조기 대선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어 “우리 헌법에는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 과정, 여러 경우에 대해 이미 잘 정리돼 있어 질서 있게 사태를 수습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의 촛불 집회에 대해 “어제는 더는 박 대통령이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라는 민심을 확인시켜준 날로, 지금 시민이 느끼는 감정은 단순한 미움이 아니라 부끄러움, 수치심이었다”면서 “미움은 시간이 가거나 다른 일이 생기면 바뀔 수 있지만 부끄러움은 어떤 방법으로도 바뀔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77,000
    • -0.49%
    • 이더리움
    • 4,076,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1.28%
    • 리플
    • 4,114
    • -1.84%
    • 솔라나
    • 287,500
    • -1.64%
    • 에이다
    • 1,169
    • -1.35%
    • 이오스
    • 964
    • -2.23%
    • 트론
    • 366
    • +2.52%
    • 스텔라루멘
    • 520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18%
    • 체인링크
    • 28,630
    • +0.39%
    • 샌드박스
    • 596
    • -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