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타 시간다. 사진=LPGA
35명만이 출전한 대회에서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이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2타차 역전을 기대했던 허미정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10위게 그쳤다.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게 우승이 돌아갔다. 시간다는 이날 2번홀(파5)에서 이글에 힘입어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전날 선두였던 오스틴 언스트(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PGA 투어 통산 2승이다.
최운정(26·볼빅)은 이날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