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내년 시범 지정

입력 2007-10-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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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감면·자금융자 등 혜택…마곡 R&D시티·동대문 패션타운 등 거론

서울시는 서울의 신 성장동력 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시내 특정지역이나 연구단지를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인쇄·출판, 의류·패션 등 산업공업 중심의 산업개발진흥지구(이하 산업지구)와 디지털콘텐츠, 금융·보험산업 등 서비스 산업 위주의 특정개발진흥지구(이하 특정지구)를 지정해 입주업체에 대해 세금 감면, 자금 융자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지구에 입주한 업체에 대해선 취득세·등록세 등 시세를 면제하고 구세인 재산세를 50% 정도 감면해 주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내년 4월까지 4곳 안팎의 시범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빠른 시간안에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12월부터 자치구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내년 4월까지 시범지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이들 지구에 입주한 업체들이 서울시가 권장하는 업종의 산업시설을 지을 때 용적률과 높이를 20% 가량 완화해 주고 도로, 상·하수도, 공용주차장 등의 기반시설도 지원해 주는 한편, 중소업체에 대해서 `100억원 이내, 건축비의 75% 범위'에서 건설자금을, `8억원 이내, 입주자금의 75%' 한도에서 입주자금을 각각 빌려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밖에 서울시는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입주 업체에 대해 기존에 중소기업에게 지원해 주던 경영안정자금 융자 혜택을 부여하고 기업 지원센터와 전시장, 판매장 등의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주요 선정 기준으로 ▲기업 지원시설·기반시설 등 지역의 여건 ▲성장 잠재력과 산업 집적 효과 ▲지역 내 개발계획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제시할 방침이며, 특히 준공업지역 가운데 정비나 특성화 개발이 필요한 곳, 신 개발지 등 전략산업의 유치가 필요한 곳, 산업 집적도가 높아 지구 지정 효과가 큰 곳 등을 우선적으로 시범지구로 선정할 방침이다.

시 안팎에서는 동대문 패션타운, 마곡 R&D(연구개발)시티나 공릉 NIT(NT+IT) 미래산업단지, 성동 준공업지역 등이 후보지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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