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부인 이바나 “체코 대사 시켜달라”

입력 2016-11-14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번째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67)가 주 체코 미국 대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바나는 체코 출신 모델이자 기업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바나는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에게 내가 체코 대사가 돼야 한다고 제안할 것”이라며 “체코에서는 모두가 나를 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쓴 책 3권은 40개국에서 25개 언어로 출간됐다”며 자신의 능력을 강조했다.

이바나는 트럼프가 자신과 이혼한 뒤 재혼한 세 번째 부인 멜라니아가 영부인이 되는 것에 대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옷가지를 포함해 짐을 다 싸야 하는 멜라니아가 전혀 안 부럽다”고 말했다.

이바나는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 들어가더라도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를 거처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는 본인 소유인 이 건물의 꼭대기 층에 살고 있다. 이바나는 “솔직히 트럼프 타워나 뉴욕에 있는 내 집이 백악관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많은 대통령이 거기서 살았다면 그도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가 백악관을 금으로 장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나는 체코 출신 모델이자 기업인이다. 1977년 트럼프와 결혼했지만 1992년 남편 트럼프가 모델 말라 메이플스와 스캔들에 휩싸이자 이혼했다. 이바나는 대선 기간 트럼프의 핵심 참모 역할을 한 장남 트럼프 주니어, 장녀 이방카, 차남 에릭을 낳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90,000
    • -1.15%
    • 이더리움
    • 4,764,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3.6%
    • 리플
    • 2,072
    • +2.57%
    • 솔라나
    • 355,700
    • +0.4%
    • 에이다
    • 1,488
    • +8.61%
    • 이오스
    • 1,068
    • +2.59%
    • 트론
    • 296
    • +4.23%
    • 스텔라루멘
    • 707
    • +48.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4.13%
    • 체인링크
    • 24,550
    • +13.55%
    • 샌드박스
    • 617
    • +22.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