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시장이 기관의 순매도에 결국 하락폭을 좁히지 못한채 정규장을 마쳤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6포인트(-0.11%) 하락한 621.23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를 한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468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15억 원을, 기관은 293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전기·가스·수도(+2.8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운송(+2.48%) 부동산(+2.3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에 농림업(-5.89%) 교육서비스(-1.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 광업(+1.09%) 통신방송서비스(+0.88%) 건설(+0.8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사업서비스(-0.10%)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3.55%), 전자결제(+2.67%), 사료(+1.81%), 원자력발전(+1.76%), 플렉서블 디스플레이(+1.75%) 관련주 테마가 상승한 반면, 금(-3.86%), 태양광(-0.93%), 게임(-0.84%), 백화점(-0.43%), 풍력에너지(-0.41%)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추세로 마감했다.
CJ E&M이 2.16% 오른 6만1600원에 마감했으며, 코미팜(+2.15%), 원익IPS(+1.12%)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휴젤(-4.45%), 에스티팜(-4.29%), SK머티리얼즈(-4.21%)는 하락했다.
그외 누리플랜(+18.02%), 세동(+15.22%), 웨이브일렉트로(+14.36%) 등의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제이씨케미칼(-14.59%), 농우바이오(-11.32%), 스페로 글로벌(-10.98%) 등은 하락폭을 키워갔고, 솔루에타(+29.97%), 제일테크노스(+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70개다. 7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2원(+0.43%), 일본 엔화는 1089원(-0.66%), 중국 위안화는 171원(+0.0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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