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자동차에 부는 친환경 바람, ‘요소수’가 뜬다.

입력 2016-11-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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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디젤엔진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주는 '요소수'가 시장에 주목을 받는 가운데, 지난 11일 경민워터컴(대표 권용철)이 '요소컴' 요소수를 출시했다.

2013년 유럽에서 처음 적용된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세계 통용 기준인 ‘유로6’를 2014년 9월부터 우리나라도 디젤차량에 도입, 오는 2018년 9월부터는 1600cc 차량에도 적용된다. 이에 요소수에 대한 국내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요소수는 배기가스의 원인이 되는 질소 산화물을 정화시켜 배기가스 발생 자체를 줄이는 원리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요소수를 생산하는 업체는 롯데 정밀화학, KG케미칼, 경민워터컴 등이 있다.

이 중 경민워터컴의 요소컴은 기존 요소수가 상온에서 용해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고체 이송식 강제 용해방식과, 저온 고도정제 기술을 적용했다. -10도의 저온에서 용해해 -5도에서 고도정제를 통해 불순물을 제거하는 해당 기술을 근간으로, 요소컴은 세계 특허 1건, 국내 특허 2건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요소수는 원료 중에 불순물들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트리우렛, 알데히드, 뷰렛, 금속이온, 불용해성물질, 콜타르 등이 있다. 이러한 불순물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SCR(질소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한 저감장치)의 고장 원인이 되며, 요소수 분사구 막힘, 연비 저하의 원인이 되는 배출가스 배출구 막힘, SCR 고장의 촉매 기능 저하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요소수를 선택할 때 잘 따져 봐야 한다.

경민워터컴 권용철 대표는 "겨울철 요소수가 뿌옇게 바뀌는 백탁 현상은 요소수 내의 불순물로 인해 발생한다"며, "경민워터컴의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이유는 불순물이 없는 맑은 요소수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소컴 요소수는 제조과정에서 요소수 1톤당 20Kg의 불순물을 제거하여 백탁 현상뿐 아니라 불순물 문제를 해결했다. 맑은 요소수를 주입하니, 질소 산화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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