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날았다…3분기 최대 매출ㆍ영업이익 달성

입력 2016-11-14 1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객 매출 중 국제선 매출 비중 사상 처음으로 70% 넘어

(사진제공=제주항공)
(사진제공=제주항공)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4일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2217억 원, 영업이익은 127.4% 늘어난 38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제주항공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인 지난 1분기 1732억 원 보다 485억 원, 역대 분기 영업이익인 지난해 1분기 216억 원 보다 166억 원 증가한 것이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569억 원, 영업이익은 544억 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낸 데 대해 지속적인 항공기 도입에 따른 주요 노선 증편, 노선 확대에 따른 고정비용 분산 등 비용 절감요인과 함께 유가와 환율 등 외부요인도 영업활동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순수 여객매출(화물ㆍ기내판매 제외)에서 국제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올 3분기 여객 매출 2079억 원 가운데, 국제선 매출은 1459억 원으로 전체의 70.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7% 보다 7.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제주항공은 “수익 기반이 국제선 위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채비율 역시 감소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12%로 전년 동기 171% 보다 59%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25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26대로 늘릴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65,000
    • -2.06%
    • 이더리움
    • 4,652,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08%
    • 리플
    • 1,957
    • -1.71%
    • 솔라나
    • 322,500
    • -2.45%
    • 에이다
    • 1,339
    • +0.3%
    • 이오스
    • 1,106
    • -2.12%
    • 트론
    • 271
    • -1.81%
    • 스텔라루멘
    • 617
    • -9.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2.28%
    • 체인링크
    • 24,160
    • -1.91%
    • 샌드박스
    • 852
    • -1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