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철회했습니다. 추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퇴진해야 된다는 총의가 모아졌다. 영수회담을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존중하겠다"며, 제안한 지 10여시간 만에 철회했습니다. 앞서 추미애 대표와 박 대통령의 영수회담에 대해 당내에선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불만이 제기된 상황이었습니다. 의원들 대부분은 대통령이 이미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이 됐다며 야권 공조를 위해서라도 영수회담을 취소하라고 압박해 왔습니다.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철회 건을 놓고 네티즌은 "정치적 소통 끊어지면 안 되는데…", "안 해도 될 행동이었다" 는 등 엇갈리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