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고리 완전히 끊어졌다… ‘매수’ 유지-메리츠

입력 2016-11-15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현대상선과의 고리가 완전히 끊어지고 본업가치의 재평가만 남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34.8% 상승한 4477억 원, 539억 원, 영업이익률 12.0%를 기록했다”며 “작업일 감소와 일부 제품 매출 반영이 4분기로 이연, 매출액은 예상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수익성은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강기 제조부문은 주택 시장 호조로 고수익성 단납기 제품이 증가, 12.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고 유지보수부문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며 “연결자회사로 편입된 현대엘앤알(관광·숙박)과 현대아산(여행·건설)도 합산기준 흑자전환에 성공, 자회사 우려를 해소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지분법 대상에서 제외,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했던 현대상선 주식 86만6610주(0.48%)에 대해 감자에 따른 처분손실 878억 원을 일시 반영했다”며 “이로 인해 세전손실 288억 원(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당기순손실 364억 원을 기록했지만 3분기를 마지막으로 현대상선과의 연결고리는 완전히 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지분 잔여가치는 70억 원에 불과하고 이제 승강기 내수부문 부동의 1위 라는 본업가치 재평가만 남았다”며 “사상 최대 실적이 4분기 확인되면 주가의 레벨업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