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배아줄기세포주’ 정식 등록

입력 2016-11-15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주가 정식 등록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5일 황우석 박사가 신청한 줄기세포주인 ‘Sooam-hES-1’을 정식 등록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줄기세포주 등록심의자문단을 열고 전문가 심의를 실시한 결과 배아줄기세포주의 기본적인 특성이 확인돼 등록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체세포복제·단성생식 등 배아줄기세포주의 유래는 입증자료가 제출이 충분히 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는 난자 수급 등 연구 과정에서 비윤리적 행위가 있었다는 사유를 들어 황우석 박사 측의 등록신청 자체를 거부해 왔다.

이에 대해 황 박사 측은 소송을 제기했으며, 대법원은 지난해 6월 “관련 법 이전에 수립된 줄기세포주이므로 등록 대상이 된다”고 판결했다.

현행법에서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주를 활용하려면 과학적·윤리적 검증을 거쳐 등록해야 한다.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은 “2010년부터 시행된 배아줄기세포주 등록제도는 배아로부터 만들어진 줄기세포주를 과학적·윤리적 검증을 거쳐 등록함으로써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신뢰를 제고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67,000
    • -1.26%
    • 이더리움
    • 4,645,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64%
    • 리플
    • 1,959
    • -4.81%
    • 솔라나
    • 347,600
    • -2.17%
    • 에이다
    • 1,403
    • -4.88%
    • 이오스
    • 1,154
    • +8.36%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77
    • +1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2.58%
    • 체인링크
    • 24,360
    • +0.04%
    • 샌드박스
    • 844
    • +4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