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조사] 대학등록금 부모 의존 여전…자녀교육비 부담 65.3%

입력 2016-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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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 이상이 부모님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반값등록금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장학금 비율은 24.7%에 불과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학기 기준으로 대학생 58.0%는 여전히 부모님(가족)의 도움으로 등록금을 마련했다.

이어 장학금(24.7%), 대출(10.7%), 스스로 벌어서 마련(6.4%) 순이었다.

특히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비율이 높았다. 600만원이상에서는 72.6%가 부모의 도움을 받았다.

장학금 비율은 300만원미만 저소득층에 30%대로 높았지만 고소득층에서도 12.5%가 장학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주는 65.3%에 달했다. 교육비 부담 요인은 학원비 등 보충 교육비가 62.1%였다. 특히 중ㆍ고등학교 자녀가 있는 30대와 40대의 경우 보충 교육비 부담이 각각 92.8%, 74.2%로 가장 컸다.

또 학부모의 57.4%가 여건이 허락된다면 자녀를 다른 나라로 유학 보내기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년 전에 비해 1.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의 유학 희망 비율이 높았는데 600만원이상 고소득 가구의 경우 무려 65.3%가 유학을 희망했다.

유학을 보내려는 이유는 국제적 안목을 지닌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가 43.0%로 가장 높았고 자녀의 능력과 재능에 적합한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24.6%) 등이 뒤를 이었다.

본인의 교육 기회에 대한 충족도는 53.7%였다. 2000년 24.5%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절반 정도가 경제적 형편 때문에 교육 기회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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